제12회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 승전의 해역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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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방송 기자(chshs1000@naver.com) 작성일18-11-07 22:25 조회393회 댓글0건본문
전 세계 요트인들이 경남 통영에 모여 한산도 앞바다 물살을 힘차게 가른다. 세계 4대 해전사에 빛나는 한산대첩이 펼쳐졌던 역사의 바다에서 개최되는‘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 중국 차이나컵, 태국의 킹스컵과 함께 아시아 3대 요트대회로 불리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요트대회다.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 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구길용 경남요트협회장)는 11월 7일부터 11일까지 경남 통영 한산해역 및 도남항에서 ‘제12회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12회째를 맞이하는 올해 대회는 10개국 85척 600여명의 국내·외 우수선수들이 참가한다. 올해 처음으로 요트대회에서 관행처럼 지급해 온 항해지원비를 과감히 없앴지만 중국, 일본, 태국, 싱가폴 등 각종 국제요트대회에서 우승한 팀들의 참가가 이어져 아시아에서 더욱 높아진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의 위상을 실감케 하고 있다.
대회는 조직위와 세계 각국 대표선수, 해외 임원 등이 한산도 제승당(사적113호)을 찾아 이순신장군께 참배 및 출정을 알리는 것으로 시작된다. 이순신장군의 호국 애민 정신을 전 세계에 알리자는 취지에서 올해 처음으로 장군의 사당을 모신 제승당을 찾아 참배 후 안전하고 성공적인 대회를 기원한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국민배우 전광렬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요트 체험과 개막식 참석 등 대회기간 동안 시민들을 만나 요트대회를 홍보하는 역할을 맡는다.
대회 기간 세계 수준급의 요트 레이스가 시원스레 펼쳐진다. 요트 출정식과 개·폐막식 등 국제교류행사도 볼거리다.
시민과 함께하는 부대행사도 풍성하다. 청소년을 위한 RC (무선조종)요트대회는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끌기 위해 올해부터 개최 장소를 시민광장인 강구안 문화마당으로 옮겨 진행한다. RC 대회는 요트에 대한 기본원리를 가르치고, 예·결선을 통해 초등부, 중·고등부별로 1위부터 5위까지 통영시교육지원청 교육장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또 시민들을 대상으로 대형범선과 카타마란요트 무료승선 체험도 실시하고 요트 관련 전시회와 다채로운 공연 등이 마련돼 있다.
조직위는 앞으로 더욱 수준 높은 문화공연 유치 등을 통해 도시 축제로 성장시켜 나가겠다는 각오다.
이 대회는 월드세일링연맹(WS)과 국제외양연맹(ORC)의 공인대회로서 경상남도와 통영시가 주최한다.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 조직위원회와 경상남도요트협회가 주관하며, 대한요트협회, 경남체육회, 한산마리나리조트, 메리모나크, 금호통영마리나리조트, 스탠포드호텔&리조트, MUSTO, Gill 등에서 후원한다.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 관람 및 부대행사 체험, 청소년 무선조종(RC) 요트대회와 관련하여 보다 자세한 문의는 055-643-3335나 gnyf@naver.com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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