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립소년소녀합창단 제20회 정기연주회 성황리에 마쳐
페이지 정보
통영방송 기자(chshs1000@naver.com) 작성일18-11-14 01:41 조회564회 댓글0건본문
통영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제20회 정기연주회가 지난 11월 9일(금) 7시 30분, 통영국제음악당 콘서트홀에서 관객들의 큰 호응 속에 열렸다.
스무 번째를 맞은 이번 공연은 청년기에 접어든 통영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성장과 미래에 대한 가능성을 함께 보여준 무대였다는 평가다.
첫 무대에서 들려준 모차르트의 ‘Ave Verum Corpus’ 등 2곡은 세계 어느 나라의 정상급 어린이합창단과 견주어도 전혀 손색이 없을 만큼 한층 섬세하고 고급스러워진 합창단의 음색을 들려줌으로써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통영음협의 한 회원은 “첫 무대의 첫 음이 울리는 순간 우리 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수준이 엄청나게 업그레이드 되었다고 직감했다. 상당히 경쟁력 있는 합창단이 되었다고 생각한다.”고 평했다.
2018윤이상동요제 독창자로 선정되었던 허성무군의 독창(솔바람, 아낌없이 주는 나무)과 국악트리오(아리랑, 섬집아기, 등대지기)의 특별무대도 합창단의 공연과 잘 어우러지며 수준 높은 연주를 선사했다.
합창단의 두 번째 무대는 민속적인 요소가 짙은 가곡과 민요메들리로 구성해 다채로운 안무와 함께 볼거리를 함께 제공했으며 마지막 무대에서는 캐주얼한 분위기로 훈훈하면서도 발랄한 모습들을 마무리했다.
작년부터 일본의 유네스코창의도시인 하마마쓰, 가나자와 초청공연을 다녀온 통영시립합창단은 부쩍 성장한 기량으로 통영시의 문화사절 역할을 톡톡히 해 내고 있다.
이날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도 “아이들이 자랑스럽고, 기특하다. 노래가 설레임과 감동을 주었으며 정말 동심으로 돌아간 느낌이다” 고 말하며 큰 박수와 응원을 보냈다.
매년 음악적 성장을 쌓아 나가고 있는 통영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향후 통영시의
홍보대사로서의 역할 뿐만 아니라 시민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에 참여하여
유네스코 음악창의 도시로서의 자긍심을 키워 나갈 예정이다.
< © 통영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