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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파도양 (218.♡.213.15)
작성일18-08-22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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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가 보이는 길로
중요한 시점에서
곤두박질 쳐 지는 숨막힘이
일어 날 땐
현기증이 인다
이럴 땐
속내가 시원해지는
바다가 보고 싶다
숲 향기가 온 몸을 감싸는
숲 길을 한가히 거닐고 싶어지고
꽃 향기가 스미는
황홀한 꽃 속에 젖고 싶다
호수가 보이는 길로
부대끼는 숨넘어가는 일
잘 풀어지게
바람을 가르고 달리고 싶다.
일을 하다 보면
낭만적이고 감미로운 일만
있는 게 아니라는 건 알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