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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파도양 (211.♡.40.3)
작성일18-08-15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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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자유
지금도 손 내밀면
잡힐 듯한 님이시여
그리운 생각으로 문득문득
가슴으로 밀려듭니다.
그러나 기다려야 한다는 마음에
어두운 밤도
외로운 밤도 깊지 아니하고
결코 두렵거나 비겁해 하진 않습니다.
사랑한다는 것은
사랑한다는 것은
진실로 나의 전부요
자유인 까닭입니다.
한 밤중에도
문 열면 들려올 것 같은
님의 목소리를
나는 아직 듣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지나는 바람결에
어쩜 님의 애절한
향기를 맞는듯
감미로운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