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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즈카-지노 "성희롱은 거부 안한 사람 탓?"..10대·60대男, 잘못된 성희롱 인식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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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미나411 (211.♡.239.231) 작성일21-05-06 13:28 조회21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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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사는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1만212명을 대상으로 이뤄졌고, 성희롱 개념인식과 평등의식, 성희롱 유형, 피해와 대처, 개선방안 등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성희롱은 거부 의사를 표현하지 않은 사람의 책임이 크다’, ‘성희롱은 친근감의 표현을 오해한 데서 비롯된다’, ‘성희롱 피해는 과장되는 경향이 있다’ 등 성희롱에 대한 오해와 편견은 여성보다 남성이, 연령이 높을수록 큰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60대 남성과 10대 남성의 잘못된 인식 정보가 가장 높았고, 20·30대 여성은 가장 낮았다. 성별간 차이는 20대에서 가장 큰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경제적으로 가족을 부양해야 할 책임은 여자보다 남자가 더 크다’, ‘여자들은 직장에서 옷차림과 화장 등 외모에 신경 써야 한다’ 등 성역할 고정관념에 대해 물은 결과 전반적으로 연령대가 높을수록, 여성보다 남성이 내면화하고 있는 정도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이 역시 대학생에서 남녀간 차이가 가장 컸고, 중고생에서는 차이가 가장 작았다.

‘남자가 일을 잘해서 여자보다 승진이 빠르다‘, ‘여자는 동기 모임 등 비공식 네트워크에 잘 참여하지 않는다‘ 등 성차별 의식을 조사한 문항에 대한 응답 결과 대체로 남성이 여성보다 차별적 사고를 유지하는 비율이 높았다는 게 연구진의 설명이다.

한편 성희롱을 경험했을 때 ‘불쾌하다는 표정과 행동으로 중단할 것을 요구한다’는 응답이 73.8%(중복 가능)로 가장 많았고, ‘모르는 척 하거나 슬쩍 자리를 피한다’(31.6%), ‘가족·친구·동료 등 지인에게 고충을 말하고 상담을 받는다’(25.4%) 등이 뒤를 이었다.

성희롱에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보복 또는 불이익을 당할까 봐 걱정되어‘, ‘실질적인 처벌을 할 것 같지 않아서‘ 등으로 응답해 2차 피해 우려와 사내 절차에 대한 낮은 신뢰가 원인인 것으로 확인됐다.

인권위 관계자는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성희롱 국민의식 개선을 위한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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