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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s (113.♡.29.104) 작성일23-06-05 21:07 조회6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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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클래스’ 김민재(나폴리)가 또 하나의 역사를 새롭게 썼다. 김민재는 3일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사무국이 홈페이지를 통하여 발표한 '2022-2023시즌 최우수 수비수'에 선정됐다. 2018-2019시즌부터 제정된 포지션별 MVP에서 아시아 선수가 최우수 수비수로 뽑힌 것은 김민재가 최초다.
김민재는 지난해 7월 페네르바체(튀르키예)를 떠나 나폴리에 입단하며 데뷔 처음 유럽 5대 빅리그에 입성했다. 직전 시즌까지 나폴리 수비의 핵심이자 세리에A 최정상급 수비수로 군림한 ‘칼리두 쿨리발리의 대체자’라는 타이틀까지 붙었다. 이전까지 빅리그 경험이 전무하고 성공사례도 찾기 힘든 아시아 출신 센터백이라는 핸디캡에서 이적 당시만 해도 현지에선 반신반의 하는 분위기도 적지 않았다
하지만 이 선택은 결과적으로 나폴리에게 ‘신의 한 수’였다. 김민재는 2022-2023시즌 나폴리에 입단하여 세리에A에 데뷔하자마자 단숨에 주전 수비수 자리를 꿰찼다. 2022년 9월엔 아시아 선수 최초로 '세리에A 이달의 선수'로 선정된 데 이어, 10월엔 '이탈리아 축구선수협회 선정 이달의 선수'에도 이름을 올리며 일찌감치 두각을 나타냈다. 놀라운 활약이 이어지며 김민재는 현지에서 ‘철기둥’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소속팀 나폴리는 김민재의 꾸준한 맹활약에 힘입어 리그 최소 실점(37경기 28실점)을 기록했고, 시즌 내내 선두를 독주한 끝에 ‘마라도나 시대’인 1990년 이후로는 무려 33년 만에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김민재 역시 한국인 최초로 스쿠데토를 들어올리는 영광을 누렸다. 또한 시즌중에 출전한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도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벤투호’의 핵심으로 활약하며 생애 첫 월드컵본선 무대에서 16강 신화에 기여했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 나폴리에서 세리에A 35경기에 출전, 3054분을 소화하며 2골 2도움을 기록했다. 세부지표를 보면 공중볼 경합 승리 2위(92회) 클리어링 4위(122회) 전체 경합 승리 10위(157회) 등으로 대부분 수비 관련 각종 부문에서 모두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소속팀의 우승과 별개로 수비수 개인으로서 봐도 충분히 리그 탑 수준의 경기력을 증명했다.김민재는 팀 동료인 지오나비 디 로렌초, 테오 에르난데스(AC밀란)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최우수 수비수 타이틀을 차지했다. 더불어 시즌 베스트11에도 당연히 선정되며 개인상 2관왕을 차지했다. 세리에A 사무국은 '최고의 데뷔 시즌이었다'고 평가하며 김민재의 수상을 축하했다.김민재의 수상은 아시아 출신 수비수에게 뜻깊은 기록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세리에A에서도 여러모로 역사에 남을 사건이었다. 2018-2019시즌 포지션별 최우수 선수상이 제정된 후 그동안 리그 우승팀 수비수가 수상한 것은 최초였다. 이를 두고 현지에서는 우승팀 수비수들이 공격수나 미드필더에 비하여 과소평가 받는다는 지적도 있었다. 김민재의 수상은 수비수도 공격보다 더한 영향력을 인정받을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는 점에서도 남다른 의미가 있다.이러한 김민재의 놀라운 성공신화는 한국과 아시아 축구사에 있어서도 새로운 이정표가 되고 있다. 그동안 손흥민, 차범근, 박지성, 기성용, 나카타 히데토시, 가가와 신지, 사르다르 아즈문 등 유럽에서 큰 족적을 남긴 아시아 선수들은 대부분 공격수나 미드필더였다. 반면 아시아 수비수가 성공한 사례는 극히 드물다. 풀백 포지션까지 범위를 넓히면 이영표, 송종국, 나카토모 유토같은 선수들이 배출되었으나 그나마 전성기가 짧거나 빅리그 레벨에서 슈퍼스타 반열에 오른 선수는 전무하다.특히 센터백은 아시아 국적의 선수가 유럽에서 살아남기 가장 어렵다는 평가를 받는 포지션이었다. 일본의 요시마 마야 정도가 드물게 유럽에서 3대 빅리그(잉글랜드, 이탈리아, 독일)을 모두 거쳐 10년 이상 활약하며 성공한 센터백으로 꼽히지만, 그렇다고 김민재처럼 우승권 팀에서 월드클래스급 퍼포먼스를 보여준 적은 한번도 없다. 독일에서 활약했던 하세베 마코토나 아스널에서 뛰고있는 도미야스 다케히로는 유럽에서 센터백도 종종 소화했지만 주 포지션은 아니었다. 한국인 센터백으로는 홍정호가 독일 중하위권팀인 아우크스부르크 시절 짧은 기간 주전으로 활약했던 정도가 전부였다.김민재는 한국 K리그1 전북 현대를 비롯하여 중국 슈퍼리그 베이징 궈안,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페네르바체에 이어 이탈리아 나폴리까지 다양한 여러 리그를 거쳤고. 이적을 거듭하며 수준이 점점 높아지고 있음에도 항상 최고의 수비수로 인정받으며 사실상 리그 ‘도장깨기’를 실천하고 있다. 김민재가 걸어가는 길이 매순간 아시아 수비수의 새로운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특히 이탈리아 축구는 전통적으로 유럽 5대 빅리그 중에서도 카데나치오(빗장수비)로 불리우는 견고한 수비 전술이 특징이다. ‘수비의 본고장’으로 꼽히는 세리에A에서 김민재가 불과 첫 시즌부터 당당히 수비수 평점 1위에 오를 만큼 눈부신 활약을 보여주면서 그동안 아시아 수비수를 바라보던 상식과 고정관념을 모두 깨뜨렸다. 개인 커리어에서 ‘아시아 역대 넘버원’이라는 공격수 손흥민도 아직 이루지못한 유럽 5대 리그 우승과 개인 MVP 기록은 김민재의 위엄을 더욱 빛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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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선택은 결과적으로 나폴리에게 ‘신의 한 수’였다. 김민재는 2022-2023시즌 나폴리에 입단하여 세리에A에 데뷔하자마자 단숨에 주전 수비수 자리를 꿰찼다. 2022년 9월엔 아시아 선수 최초로 '세리에A 이달의 선수'로 선정된 데 이어, 10월엔 '이탈리아 축구선수협회 선정 이달의 선수'에도 이름을 올리며 일찌감치 두각을 나타냈다. 놀라운 활약이 이어지며 김민재는 현지에서 ‘철기둥’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소속팀 나폴리는 김민재의 꾸준한 맹활약에 힘입어 리그 최소 실점(37경기 28실점)을 기록했고, 시즌 내내 선두를 독주한 끝에 ‘마라도나 시대’인 1990년 이후로는 무려 33년 만에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김민재 역시 한국인 최초로 스쿠데토를 들어올리는 영광을 누렸다. 또한 시즌중에 출전한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도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벤투호’의 핵심으로 활약하며 생애 첫 월드컵본선 무대에서 16강 신화에 기여했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 나폴리에서 세리에A 35경기에 출전, 3054분을 소화하며 2골 2도움을 기록했다. 세부지표를 보면 공중볼 경합 승리 2위(92회) 클리어링 4위(122회) 전체 경합 승리 10위(157회) 등으로 대부분 수비 관련 각종 부문에서 모두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소속팀의 우승과 별개로 수비수 개인으로서 봐도 충분히 리그 탑 수준의 경기력을 증명했다.김민재는 팀 동료인 지오나비 디 로렌초, 테오 에르난데스(AC밀란)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최우수 수비수 타이틀을 차지했다. 더불어 시즌 베스트11에도 당연히 선정되며 개인상 2관왕을 차지했다. 세리에A 사무국은 '최고의 데뷔 시즌이었다'고 평가하며 김민재의 수상을 축하했다.김민재의 수상은 아시아 출신 수비수에게 뜻깊은 기록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세리에A에서도 여러모로 역사에 남을 사건이었다. 2018-2019시즌 포지션별 최우수 선수상이 제정된 후 그동안 리그 우승팀 수비수가 수상한 것은 최초였다. 이를 두고 현지에서는 우승팀 수비수들이 공격수나 미드필더에 비하여 과소평가 받는다는 지적도 있었다. 김민재의 수상은 수비수도 공격보다 더한 영향력을 인정받을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는 점에서도 남다른 의미가 있다.이러한 김민재의 놀라운 성공신화는 한국과 아시아 축구사에 있어서도 새로운 이정표가 되고 있다. 그동안 손흥민, 차범근, 박지성, 기성용, 나카타 히데토시, 가가와 신지, 사르다르 아즈문 등 유럽에서 큰 족적을 남긴 아시아 선수들은 대부분 공격수나 미드필더였다. 반면 아시아 수비수가 성공한 사례는 극히 드물다. 풀백 포지션까지 범위를 넓히면 이영표, 송종국, 나카토모 유토같은 선수들이 배출되었으나 그나마 전성기가 짧거나 빅리그 레벨에서 슈퍼스타 반열에 오른 선수는 전무하다.특히 센터백은 아시아 국적의 선수가 유럽에서 살아남기 가장 어렵다는 평가를 받는 포지션이었다. 일본의 요시마 마야 정도가 드물게 유럽에서 3대 빅리그(잉글랜드, 이탈리아, 독일)을 모두 거쳐 10년 이상 활약하며 성공한 센터백으로 꼽히지만, 그렇다고 김민재처럼 우승권 팀에서 월드클래스급 퍼포먼스를 보여준 적은 한번도 없다. 독일에서 활약했던 하세베 마코토나 아스널에서 뛰고있는 도미야스 다케히로는 유럽에서 센터백도 종종 소화했지만 주 포지션은 아니었다. 한국인 센터백으로는 홍정호가 독일 중하위권팀인 아우크스부르크 시절 짧은 기간 주전으로 활약했던 정도가 전부였다.김민재는 한국 K리그1 전북 현대를 비롯하여 중국 슈퍼리그 베이징 궈안,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페네르바체에 이어 이탈리아 나폴리까지 다양한 여러 리그를 거쳤고. 이적을 거듭하며 수준이 점점 높아지고 있음에도 항상 최고의 수비수로 인정받으며 사실상 리그 ‘도장깨기’를 실천하고 있다. 김민재가 걸어가는 길이 매순간 아시아 수비수의 새로운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특히 이탈리아 축구는 전통적으로 유럽 5대 빅리그 중에서도 카데나치오(빗장수비)로 불리우는 견고한 수비 전술이 특징이다. ‘수비의 본고장’으로 꼽히는 세리에A에서 김민재가 불과 첫 시즌부터 당당히 수비수 평점 1위에 오를 만큼 눈부신 활약을 보여주면서 그동안 아시아 수비수를 바라보던 상식과 고정관념을 모두 깨뜨렸다. 개인 커리어에서 ‘아시아 역대 넘버원’이라는 공격수 손흥민도 아직 이루지못한 유럽 5대 리그 우승과 개인 MVP 기록은 김민재의 위엄을 더욱 빛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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