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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내달부터 장자제 하늘길 다시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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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지훈 (121.♡.46.119) 작성일24-03-19 01:55 조회2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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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은 하계 스케줄에 맞춰 오는 31일부터 미국과 중국, 유럽, 동남아 등 국제선 여객노선 공급을 늘린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하계 스케줄은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규정에 따라 오는 31일부터 10월26일까지 약 7개월간 적용된다.
하계 스케줄에 따라 대한항공은 동남아, 중국, 유럽의 4개 도시를 재운항한다. 다음달 25일부터 부산~방콕 노선을 매일 운항한다. 코로나19로 중단된 이후 약 4년 만이다. 운항 기종은 총 173석(프레스티지 8석, 이코노미 165석)을 장착한 보잉 737-900ER이다.
다음달 24일부터는 주 4회 인천~정저우 노선의 운항을 재개한다. 중국 정저우는 중국의 그랜드캐니언으로 불리는 태항산 대협곡이 있는 유명 관광지다. 중국 5대 명산 중 하나인 숭산에서 하이킹 체험이 가능하고, 쿵푸의 발상지인 소림사도 둘러볼 수 있다. 같은 달 23일부터는 인천~장자제 노선을 주 3회 운항한다. 중국 장자제는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으로 지정된 도시다. 영화 <아바타>의 배경으로도 유명하다. 유럽 노선에서는 다음달 2일부터 주 3회 인천∼취리히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
대한항공은 유럽과 동남아, 미주 등 일부 노선의 운항 편수도 늘린다. 인천∼부다페스트 노선은 주 3회에서 4회로 증편한다. 인천∼방콕 노선은 매일 3회에서 4회로, 인천∼마닐라 노선은 매일 2회에서 3회로 각각 늘린다. 인천∼발리 노선의 경우 지난 1월부터 주 9회에서 11회로 확대 운항하고 있다.
미주 노선에서는 인천∼댈러스를 주 4회에서 매일 운항으로 증편한다. 댈러스는 미국 중남부 항공 교통의 중심 도시로 수요가 계속 늘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올해 하계 시즌으로 보면 국제선 여객 공급은 코로나19 이전의 96% 수준까지 회복됐다면서 보다 차별화된 스케줄로 해외여행을 떠나는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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